KOFR 한국의 무위험지표금리란 무엇인가?
KOFR(Korea Overnight Financing Repo Rate, 한국무위험지표금리)는 국내에서 사용되는 무위험지표금리(Risk-Free Reference Rate, RFR)의 명칭입니다. RFR은 무위험 투자로부터 기대할 수 있는 이론적 이자율을 나타내며, 현실의 RFR은 이론상 무위험에 가까운 금융 거래를 바탕으로 산출됩니다.
미국, 영국, 유로 지역 등 주요국은 익일물 금리를 RFR로 선정하였는데, 이는 신용도가 높은 금융회사들이 주로 거래를 수행하며 만기가 짧아 무위험에 더 부합하기 때문입니다. 더불어, 실제 거래 기반으로 산출되어 조작 가능성이 매우 낮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KOFR 역시 이러한 주요국 사례를 참고하여 국채 및 통안증권의 익일물 RP금리를 통해 산출됩니다.
KOFR의 산출기관
KOFR는 한국예탁결제원에서 산출하고 있습니다. 매 영업일 오전 11시까지 전 영업일 KOFR이 공시되며, 이는 국내 금융시장에서 중요한 기준 역할을 합니다.
KOFR의 산출방법
KOFR는 금리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상·하위금리 5% 절사 거래금액 가중평균 방식으로 산출됩니다. 이 방식은 다음과 같은 절차를 거칩니다.
- 1단계: 기초거래(국채 및 통안증권 담보 원화 익일물 RP거래)를 금리기준으로 내림차순 정렬
- 2단계: 전체 거래금액의 상위 5%와 하위 5%를 제거
- 3단계: 잔여 거래의 금리를 거래금액 가중평균하여 KOFR 산출
더 자세한 내용은 한국예탁결제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KOFR 개발 배경
주요국들은 2012년 LIBOR 조작 사태 이후 IOSCO(국제증권관리위원회기구) 원칙과 FSB(금융안정위원회) 권고에 따라 지표금리 개혁의 일환으로 RFR 개발을 진행하였습니다. 우리나라도 이러한 국제적 흐름에 발맞춰 기존 지표금리의 개선과 RFR 개발을 목표로 지표금리 개선 추진단을 2019년 6월에 출범시켰습니다.
국내 RFR 개발은 대체지표개발 작업반에서 주도하였으며, 이 작업반은 2019년 7월부터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이후 국채 및 통안증권 담보 RP금리를 RFR로 선정하고, KOFR를 통해 국내 금융거래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었습니다.
2021년 11월부터 KOFR가 공식적으로 공시되고 있으며, 이는 국내 금융시장에서 중요한 지표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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